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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본주의가 존재하기 위한 필수 조건. 과학 기술의 발전.

by 푸민 2016. 7.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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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과학기술이 자본주의 사회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가?


크게 본다면 과학은 자본주의 사회를 지탱할 수 있는 하나의 근거가 된다. 

그 이유를 보면, 현대 사회에서 과학기술(과학 기술은 단지 과학이 아닌 현대사회의 각 학문의 근거가 되고, 모든 현대 생활에 기반임)로 인한 

성과(기업의 이익, 신기술, 신에너지 개발 등)로 

인한 독점 및 은폐(자본가의 자본 독점, 자본가의 노동력 취하, 그 외 윤리적 책임의 회피 등)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

예를 들면 회사를 가진 자본가가 노동자에게 돈을 줄테니 일을 하라고한다. 지금 세상에서 이것은 굉장히 일반 보편적인 상황이다.

이것을 그대로 표현하면 '자본가가 노동자를 고용했다.'가 된다. 다르게 표현하면 '자본가가 자본을 이용하여 노동자의 노동을 취하하였다.'

어감이 다르지만, 내용이 다른가? 똑같다. 이말대로라면, 노동자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계속해서 노동력을 줘야한다.

그러면 노동자는 평생 노동만을 하다가 죽는가? 뭔가 억울하지만 반박할 방법이 없다. 왜? 자본가는 자본이 있기 때문에.

자본이라는 것은 무엇이길래 자본가를 지배자로, 노동자를 피지배자로 만드는 것인가.


먼저 중세 시대를 생각해본다. 중세시대에서는 땅을 빌려줄테니, 농사지어서 반은 자신이 가지고 반은 땅주인에게 준다.(중세의 일반적인 영주와 평민)

지금 생각해보면 이것 또한 보편적인 방법이다. 그렇지 않은가? 

내가 가지지 못한 땅을 내게 빌려주고 나는 노동력만 제공하면 그에 대한 수익의 일부를 받을 수 있기때문이다.

그런데 생각해보자. 왜 주인이라는 놈은 일은 안하는데 내가 돈을 줘야하지? 실제로 일하는건 나인데?

왜 도대체 무엇때문에 주인은 일은 안하는데 돈을 받을 권리가 있는 것인가?

주인이 땅문서를 가지고 있어서? 그러면 왜 주인이 땅문서를 가지고 있게 되는가? 그 땅문서는 누구에 의해서 인정이 되는것인가?

평민 입장에서 인정한 것인가? '그래 땅주인은 마땅히 땅을 가져야되고, 

땅을 가졌으므로 내가 노동을해서 번것의 반을 받을 자격이 있어' 라고 생각하는 평민이 있을까?

이때는 이 영주들이 땅을 가질 수 있는 근거는 종교에 있었다. 막 '종교가 너희는 노동해야돼!'라고 말하는 것은 아니다. 

물론 중세시대 일부는 강제로 하기도 한것 같다.

왜 종교가 근거가 되냐면, 종교는 힘든 사람들을 격려해주고, 같이 이겨 갈수 있는 공동체적인 요소를 제공해준다.

종교의 힘이 뭔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는것?

평민들은 희망을 가지고, 오히려 뿌듯함을 가지고 다시 열심히 일을한다. 이것 참 아이러니하다.

내가 희망을 가진다고 해서 내 삶이 바뀌는 것은 아니다.

여전히 주인은 노동 없이 수익이 나고, 나는 노동을 하고 수익의 반을 준다.

종교의 정말 큰 힘은 이런 '희망을 제공하여 평민들이 희망을 가지고 반대의 생각을 가지지 않고 주어진 삶에서 열심히 살아가게 하는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결국 시간이 흐르고 흘러, 혁명이 일어나기 시작한다.

그럴수 밖에 없을 것이다. 왜? 평민들은 공평하지 않으니까.


그렇다면 지금 자본주의 사회의 시작을 생각해본다. 자본주의 사회의 시작은 누구일까? 바로 부르주아이다.

부르주아란, 중세에서 근대로 넘어오면서 공장을 가지고 있는 공장장들이 된것이다.

공장장이 되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했을까? 과학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공장이 당연히 필요할것이다.

그러면 왜 공장을 가진 사람이 사람들을 고용할 수 있는가에 대한 생각을 해보자.

노동자들은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있다. 

예를 들면 기본적인 의, 식, 주가 될 것이고, 더욱 나아가면 삶의 편의를 봐주는 것들이다.


그러면 먼저 구두를 생각해보자.

옛날에 구두가 없었을 때는 당연히 구두는 필요가 없었다.

그런데 구두가 생겼다. 뭔가 더 멋지고 깔끔하고, 발이 편안하기 위해서 과학기술이 발달됨으로 인해서 생겼다.

그러면 부르주아들은 구두의 편의성과 멋에 대해서 평민들에게 알리기 시작할 것이고, 평민들은 구두를 가지길 원한다.

왜? 멋있고 편하니까.

그러나 구두를 가지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하다. 그러면 기존에 농사를 지으며 살던 평민들이 돈을 구해야한다.

먼저는 당연히 농삿물을 팔것이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들이 팔려고 하니(기존에 영주의 땅을 받아 농사를 짓다가 이제는 자기땅에 농사를 짓고 있음) 

당연히 판매는 잘 안될것이고 돈은 잘 안벌린다. 그렇다면 다른 돈을 벌 수단이 필요하다. 들어보니 구두를 만드는 공장이 있는데 거기서 일손이 부족하단다.

공장에서 일을 하면 돈을 준다고 하는데 적게 주는게 아닌것 같다는 판단이 선다. 그러면 돈을 벌기 위해서 공장으로 일하러 들어간다.

그렇게 한달 두달 일을하고, 받은 돈으로 구두도 사고 굳이 힘든 농삿일을 안해도 돈이 있으면 살수 있다는것을 알게 된다.

그러면 어떻게 하겠는가? 당연히 농삿일보다 편한 공장일을 할것이고, 그돈으로 생활을 할것이다.


구두말고 자동차를 한번보자. 처음에는 당연히 없었지만, 과학기술의 발달로 인해 자동차가 생겼다. 굉장히 빠른 시간에 내가 원하는 곳으로 갈수 있다.

그런데 굉장히 비싸고, 만드는데 노동도 많이 들어간다. 사람들은 조금더 편해지기 위해서 당연히 자동차를 사기 위해 돈을 번다.

자동차 공장 또한 노동력이 많이 필요해서 사람들이 많이 일하길 원한다.


그러면 사람들이 일을하고, 돈을 받고 공장장은 돈을 벌고...

어? 생각해보니 공장장은 뭘하는가? 공장장이 직접 기술을 개발하였는가? 공장장은 아무것도 안하고 돈을 번다.

이전에 땅을 빌려줄때랑 비교해서 굉장히 많은 돈을 번다.

왜 도대체 무엇때문에 공장장은 일은 안하는데 돈을 받은 권리가 있는것인가?

이 질문이 어색하지 않을것이다. 이전 중세에서 똑같은 질문이 나왔기 때문에..

그러면 한번 따저 본다. 왜 공장장은 노동을 하지 않고, 돈을 버는것인지.

먼저 공장장은 공장을 가지고 있다. 그렇다면 그 공장을 어떻게 가지게 된것인가?

공장장이 직접 기술 개발을 한것은 아닌데, 기술 개발에 대한 자본을 투자 했다.

그리고 자본을 사용하여 공장을 만들었다.


음.. 문제는 파악 되었다 자본 문제이다. 결국 자본주의의 맹점인 자본이 자본을 만드는 사회.

노동자는 평생 노동만하는 사회이다. 생각해보자 누가 대기업에 취업했다고해서 조금 일하면 공장을 하나 받는가?

아니다. 단지 생활을 조금더 편하게 할 수 있는 돈을 벌 것이다.

노동자가 정말 열심히해서 100개 만들걸 200개 만들었다고 생각해보자. 그러면 공장을 받는가?

아니다. 단지 생활을 조금조금더 편하게 할 수 있는 돈을 벌 것이다.

결국에는 죽을때까지(돈이 필요없을때까지) 노동을 해야된다.


그렇다면 돌아가서 과학기술이 자본주의와 어떤 연관이 있는가.

자본주의가 유지 되기 위해서는 더욱 사람들이 편하게 생활할수 있는 과학기술들이 발달되어야 한다.

왜냐하면, 더이상 기술이 발전이 안되어 이미 사람들이 지금까지 나온 물건을 가지고 더이상 물건이 필요 없게 되면,

공장이 없어지고 생활에 필요한 새로운 것들이 없게 되었을때, 그냥 사람들은 단지 먹고 살수 있는 것들, 적당히 즐길 요소,

평생 같이 행복하게 살수 있는 가족만 있으면 된다. 그렇지 않은가?


그런데 지금 자본수의 사회는 그렇지 않다. 계속해서 갈수록 더 빠른 속도로 기술이 개발되고,

개발되면서 더욱 편한 물건들이 생겨나고, 더욱더 생활에 자본이 필요하게 되고, 그러면 결국 사람들이 돈을 벌게 만들다.

물론 나쁜쪽으로만은 생각할 수 없다. 그만큼 사람들은 편하게 생활을 하고, 재미를 느낀다.

하지만 이런 자본주의 사회가 계속 유지된다면, 미래에는 결국 자본가는 계속 자본가일 것이고, 노동자는 계속 노동자일 것이다.

노동자는 결코 자본가가 될수 없을 것이다.


만약에 내가 그냥 '그냥 나는 내가 돈이 필요할때까지(거의 죽을때까지) 노동하고 받은돈으로 살거야'라면 더이상 생각을 안해도 될것이다.

자본주의 사회에 대해서 안다는 것이고, 과학기술과의 연관성, 지배계층과 피지배계층의 존재를 알게 된 것이다. 

지금 삶에 만족한다면, 더이상 생각 안해도 된다.

그렇지만 중세시대처럼 공평하지 못한것에 대한 혁명, 자본주의를 대체할 수 있는 대단한 사회구조, 자본가가 되기 위한 방법, 

과학 기술의 발전이 앞으로 변화시킬 우리 사회 등에 대해서 생각 해 보는 것은 굉장히 의미 있는일 일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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